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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learning ⟨지브리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2399일⟩ 여기, 매번 머리를 부여잡으며 연신 "어렵다, 어렵다"라고 외치는 한 할아버지가 있다.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뒷걸음질 치는 일은 있을 수 없다. 자신은 죽을 때까지 무언가를 만들어낼 것이다. 담배 한 대 피우고 와서 다시 자신의 어려움과 정면으로 부딪히는 한 할아버지가 있다. 참 멋진 할아버지다. '멋진' 할아버지 👴🏻모두들 눈치챘을 것이다. 바로 '미야자키 하야오'다. 모두가 우러러보는 창작자의 대선배 같은 분, 가수 요네즈 켄시가 자신의 '북극성'이라 부르는 분. 하지만 이 다큐멘터리를 보기 전까진 그가 그저 천재적인, 타고난 재능으로 머릿속에 잠재해 있는 세상을 그대로 뽑아내 현실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'특기'인 사람인 줄 알았다. 하지만 장장 7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필름에 담긴 미야 .. 더보기
  • 성장하는 개발 일지 [Flutter] Bézier curve로 이쁜 곡선 그래프 만들어내기 최근에 요청받은 개발 기능 중에 그런 게 있었어요. 아이의 성장 곡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역 그래프와,그 위에 그려지는 아이 데이터 선 그래프를 만들어 주세요!    완전히 처음부터 커스텀으로 그려내는 뷰에서 배운 것도, 얻은 것도 많아서 구현 방법을 차근차근 복기하며 기록해보려 해요! 1. 배경 세팅하기 먼저, 그래프 뒤 배경으로 가로 줄무늬를 디자인 상 넣어줄 거에요. 저는 Stack으로 뒤에는 줄무늬 배경을, 앞에 그래프 위젯을 넣으려고 해요. Stack(  children: [    Column(      children: List.generate(9, (index) =>        Padding(          padding: EdgeInsets.only(          bottom: .. 더보기
  • library 『복숭아는 아직이다』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어서 불안해-🥺 어떻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서 불안할 수 있어? 그건 충분히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도, 나의 최선이 감히 충분하지 않았을까봐, 나머지 일은 하늘에 맡기겠다-고 말할 정도의 준비를 한 사람들이나 뱉을 권리가 있는 단어야. 너는, 불안하면 안 되지. 당장 급한 일이 없다면 매일같이 침대에 몸을 던지는 네가? 너무 자주, 너무 많이 침대 속으로 기어들어가는 바람에 침대의 포근함마저 무슨 체감의 법칙마냥 점점 무뎌져가고 있는 네가, 불안하면 안 되지. 충분히 해실해실, 살아가고 있는 거 아니었어? 아무 걱정도 없이 매일을 하냥 흘려 보내길래, 미안한 소리지만 나는 무슨, 이 아이가 정녕 불타올라야 할 열정의 20대가 맞는지 다시 한번 의심부터 하고 봤.. 더보기
  • via 하.. 면접 망한 것 같다 어카냐. 모든 건 자신감이야, 모든 건 기세야! 허리를 펴고, 당당하게 발언하는 거야. 네가 전달하고 싶은 바가 머릿속에 충분히 들어 있기만 하다면, 그걸 논리정연하게 다듬어서 전달하는 과정은 머릿속에 온갖 생각들을 욱여넣는 것보다 훨씬 더 쉬운 일이야! 라고 말은 하지만⋯. 나는 지금 살짝 넋이 나간 상태로 멍하니 카페 야외 테라스 이곳에 앉아 있다. 줌으로 면접을 보고 난 지 벌써 한 시간이나 지났는데. 나는! 😭 당황하면 일단 어떻게든 단어와 단어를 연결해서 말을 늘어놓고 봐야 한다는 강박감에 시달리는 것 같다. 마치 background 작업과 foreground job이 따로 놀고 있는 것처럼, 머릿속으론 다음말을 생각해내는 동안 일단 내 입은 이 정적을 어떻게든 메우고 있어야 한다!ㅠㅠ 뭐 .. 더보기
  • library 『나는 스타벅스에서 그리스신화를 마신다』 어렸을 때 나의 그리스로마신화는 이 만화책 시리즈로 그 역사의 서막을 열었다. 나와 비슷한 이삼십 대 사람들은 모두 기억해내고 마음 한켠이 뭉클해지리라. 이 아름답고 수려한 그림체로 그려진 수많은 남신과 여신들을. 그들은 너무 매력적이었던 나머지 내 머릿속 그리스 신들의 이미지 하면 떠오르는 고정적이고 불변하는 캐릭터로 굳게 뿌리내렸다지. 이제 저 캐릭터들로 풀어지는 그리스로마신화 이야기가 아니면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다⋯ 하지만 나는 오히려 행복하다. 비록 저 만화 시리즈는 막을 내렸지만, 저 소중한 캐릭터들은 앞으로 내가 책을 읽든, 관련 교양 강의를 듣든 내 안에 이미지로 내재되어 언제까지고 신화 속에서 되풀이될 테니까 :> 참고로 내 한때 최애 올림포스 신은 뭐니 뭐니 해도.. 더보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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