you like jelly? 썸네일형 리스트형 『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』 이 책의 서말에서 프로듀서 신은 이렇게 말했다: '오히려 우리의 관심을 끈 것은, 단편소설 에서의 '유지'와 같은 선택을 하는 인간들이 더 있지 않을까 하는 것'이었다고. 9개의 단편이 얽히고설켜 결국 다 죽으며 끝나는 소설. 인간들은 역시나 덧없이 사라지고 고양이만 살아남았다죠. 🔴🟠🟡 꼭 다 죽거나 죽였어야 했나요? 🍮 🔪일단 책 자체는 참 감각적이었다. 서늘하고, 갑작스럽고, 우연의, 필연의, 찐득거리고 번뜩거리는 사건들이 여기저기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방식이었다. 하지만, 아직까지도 잘은 모르겠다. 엔딩 부분이 말이다. 생각해보라. 그 많은 사람들이 두 시간만에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‼️ 제목 그대로 '대학살'인 것이다. 그리고 대량실종이 발생한 이곳 뉴서울파크에는 온 부지를 뒤덮는.. 더보기 이전 1 다음